노아의 방주 — Chapter 5 | History’s Biggest Fraud
Divine Intervention (p.100–102)
하라리는 농업 혁명이 단순히 더 편한 삶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욕구가 만든, 의도치 않은 부산물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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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이어서 또 다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 Stonehenge보다 7,000년 앞선 고베클리 테페(Göbekli Tepe)가 말해주는 것
기원전 2500년에 지어진 영국의 스톤헨지보다 무려 7,000년이나 앞서,
그리고 놀랍게도 수렵·채집인에 의해 지어진 고베클리 테페.
어떤 고고학자도 이 구조물이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는지 확신할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 한 가지는 있다.
➡️ 수렵 채집인들은 이 거대한 구조물을 짓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기꺼이 투자했다는 사실
➡️ 그만한 동기와 결속을 제공한 것은 정교한 종교적 혹은 사상적 시스템이었을 것이라는 점

🌾 고베클리 테페와 야생 밀(einkorn wheat) 경작지의 거리: 단 30km
고베클리 테페에서 발견된 기둥들은 거대한 돌을 다듬고 옮겨 세워야 했다.
이 작업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장기간 동원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 그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릴 대량의 식량 공급이 필요하다
➡️ 결국 수렵 채집만으로는 부족했을 것
➡️ 따라서 정착 농경의 필요성이 생겨났을 가능성이 있다
즉,
“사원이 먼저였고, 농업은 그 사원을 유지하기 위한 후속 발명”
이라는 하라리의 파격적인 가설이 여기서 등장한다.
고베클리 테페가 먼저 지어지고,
그 주변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농업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 밀리의 한 문장 요약
The Agricultural Revolution may have begun from hunter-gatherers’ aspiration to worship the unseen.
농업혁명은 어쩌면 보이지 않는 존재를 숭배하려는 수렵채집인들의 열망에서 시작되었을지도 모른다.
🌿 밀리의 한 줄 소감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를 향한 믿음이, 인간을 농부로 만든 첫 동력이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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