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piens》 매일 낭독 & 독서기록 챌린지_D4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Part One | The Cognitive Revolution
Chapter 3 | A Day in the Life of Adam and Eve (p.44 - 56)

The Original Affluent Society

원시 사회는 정말 ‘조화로운 이상향’이었을까?

우리는 수렵채집 시대를 떠올릴 때
지금보다 더 단순하고 더 평온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고 상상합니다.
하지만 하라리는 이 장의 부제에서부터 그 상상을 가볍게 흔듭니다.

The Original Affluent Society
— “원래 풍요로웠던 사회.”

여기서 풍요는 ‘많이 가진 상태’가 아니라,
필요가 과하지 않고, 필요한 것이 환경 안에서 충족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즉, 그들은 결핍 속에서도 버틴 존재가 아니라,
환경과 함께 살아가며 충분함을 누리던 존재였습니다.

수렵 채집 시대 (출처 : 픽사)

🌿 수렵채집인의 삶은 ‘단순’하지 않았다

우리는 종종 수렵채집 사회를 단순한 삶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라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평균적인 수렵채집인은 현대인보다
주변 환경에 대해 더 넓고, 더 깊고, 더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 먹을 수 있는 식물과 독초의 구분

• 물을 구별하는 감각

• 동물의 발자국과 냄새를 읽는 능력

•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식량 자원의 흐름

• 육아·사냥·식물 채취의 집단적 역할 분담

이 모든 것이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식이었습니다.

반대로 오늘날의 우리는
마트, 길 안내, 정수기, 난방, 인터넷 속에서 살며
자연에 대해 거의 모르고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라리는 말합니다.

“오늘날 개인은 생존을 위해 자연 세계에 대해 거의 알 필요가 없다.”

즉, 현대인의 삶은
지식이 확장된 결과가 아니라
지식이 ‘외주화’된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그 시절이 ‘유토피아’였던 것은 아니다

Aquarian Utopia

수렵채집 사회를 떠올릴 때
우리는 종종 평등·조화·공동체성을 이상화합니다.
하지만 하라리는 여기에서 분명하게 선을 긋습니다.

“Such a social structure is not an Aquarian utopia.”

Aquarian utopia란?

1960~70년대 히피 문화에서 꿈꾸던
사랑과 평등이 넘치는 이상적 공동체를 말합니다.

하지만 수렵채집 사회의 협력과 공유는 고귀한 사랑이나 의식의 결과가 아니라, 삶을 버티기 위한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자원은 안정적이지 않았고, 아이 생존율은 낮았으며,
누구도 혼자 책임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의 삶은 유토피아가 아니라 현실이었다.
필요가 만든 구조였지, 낭만이 만든 공동체는 아니었다.

✨ 오늘의 한 문장 요약

The ideal community we long for may be a fantasy we’ve created in our memory, not something that ever existed in the past.

-> 우리가 꿈꾸는 순수한 공동체는,
실제로 과거에 존재했던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낸 기억의 환상일지도 모른다.

🌿 밀리의 한 줄 다짐

낭만 대신 사실을 보자. 이미지 대신 구조를 보자.



매일원서낭독챌린지 551일째:
오펜하이머-넬슨만델라-버락오바마-Sapiens
https://litt.ly/millieenglish

밀리에듀영어학원

온라인/오프라인 영어교육 상담 신청서 https://forms.gle/iWPBjGbir3a8rtpB7

밀리에듀영어학원 상담 신청서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TheOriginalAffluentSociety #AquarianUtopia #밀리에듀영어학원 #상계영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