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8 📚 《사피엔스에서 못다한 이야기》① 호주의 유대류의 경이로운 육아법 🦘 주머니 속의 기적, 유대류의 독특한 육아법《Sapiens》를 읽다 보면 인간의 진화 이야기 속에서한참이나 시선을 멈추게 되는 대목이 있다.바로 호주 유대류(marsupials) 이야기다.인류가 오기 전, 이 땅에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던 생명체들이 있었다.🌱 배 주머니 속에서 자라는 생명유대류의 새끼는 태어날 때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미숙한 상태로 태어난다.하지만 놀랍게도 앞다리가 잘 발달해 있어스스로 어미의 배를 기어올라 주머니(pouch) 속으로 들어간다.그곳에서 젖꼭지에 달라붙은 채 몇 달을 지내며,눈도 뜨고, 털도 나고, 다리도 단단해진다.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유대류 어미의 젖꼭지는 각각 다른 성분의 젖을 분비한다.갓 태어난 새끼에게는 면역 물질.. 2025. 11. 13. 📚 《Sapiens》매일 낭독 & 독서기록 챌린지_D8_Australia Jurassic Park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Part One | The Cognitive RevolutionChapter 4 | The Flood(p.70–73) 🌏 45,000년 전, 호주의 원시림에 발을 디딘 사피엔스약 45,000년 전, 기술과 조직력, 그리고 상상력(vision) 으로 무장한 사피엔스가 바다를 건너 호주에 도착했다.유발 하라리는 이 사건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이나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비유한다.그들이 처음 호주 해변에 발을 디딘 순간,호모 사피엔스는 먹이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올랐다.🦘 호주는 그야말로 ‘살아 있는 쥬라기 공원’이었다그곳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동물들이 살고 있었다.• 키 2m, 몸무게 200kg의 거대 캥거루• 현대 호랑이만 한 유대.. 2025. 11. 13. 📚 《Sapiens》 매일 낭독 & 독서기록 챌린지_D7_사피엔스는 호전적이었을까? 《Sapiens: A Brief History of Humankind》Part One | The Cognitive RevolutionChapter 3 | A Day in the Life of Adam and Eve (p.65-68) 🪶 Peace or War? 사피엔스는 평화로웠을까, 호전적이었을까?유발 하라리는 “고대 수렵채집인은 평화로운가, 혹은 폭력적인가?” 라는 오래된 논쟁을 소개한다.일부 학자들은 고대 수렵채집 사회를 ‘평화로운 낙원’으로 상상하며,전쟁과 폭력은 농업혁명 이후 ‘재산’을 둘러싼 갈등에서 시작되었다고 본다.반면 다른 학자들은 고대 수렵채집 사회가 매우 잔인하고 호전적이었을 것이라고 .. 2025. 11. 11. 《Sapiens》매일 낭독 & 독서기록 챌린지_D6_ 죽은 자에게 바치는 시간 Part One | The Cognitive RevolutionChapter 3 | A Day in the Life of Adam and EveTopic: Talking Ghosts (영혼과 대화하던 인간)_p.62-65고고학자들은 3만 년 전 수렵채집인의 식단, 칼로리 섭취량, 식량 수급 방식은 객관적 데이터로 어느 정도 재구성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이 무엇을 믿었는지,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꼈는지, 무엇을 두려워했는지는 거의 알 수 없다.‘호두는 칼로리원’ 이라는 사실은 측정이 가능하지만,호두나무는 영혼이 깃든 존재라고 믿었는지는 복원할 수 없다.🪵 애니미즘 (Animism): 모든 것에는 영혼이 있다하라리는 말한다.고대 수렵채집인들은 나무, 돌, 강, 동물, 바람에까지 의지와 감정이 있다고 믿었다... 2025. 11. 10. 이전 1 2 3 4 5 6 ··· 70 다음